블로그 (구)

[음악에세이 #1] 검정치마, Everything

사회복지 정보 2019. 9. 20. 21:52

 

[음악에세이 #1]  검정치마, Everything

 


 

https://www.youtube.com/watch?v=Aq_gsctWHtQ

뮤직비디오 (유튜브)

 

 

...더보기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My everything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비가 내리는 날엔

우리 방안에 누워 아무 말이 없고

감은 눈을 마주보면 모든 게 우리 거야

조금 핼쑥한 얼굴로 날 찾아올 때도

가끔 발칙한 얘기로 날 놀랠킬 때도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My everything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넌 내 모든 거야

내 여름이고

내 꿈이야

넌 내 모든 거야

나 있는 그대로

받아 줄게요

 

 

 

 


 

 

 

 

서론 1

 

내가 되었던 노래들을 

다시 노래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기 때문에

 

 

 

 

 

 

 

 

 

서론 2

 

나는 네 모든 것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조용히 잔잔하지만

그만큼 강렬하게 

원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 글을 쓸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본론

 

언제였는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15년도에서 16년도였던 기억하는데,

검정치마의 'Love Shine' 라는 노래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노래를 들으며 삶을 지내고

새벽을 지나쳐가며

 

그때 또 우연히

이 노래가 나오게 되었다.

 

·

·

 

처음 노래를 틀었던 순간은 새벽녘이었는데

 

그때에 그 드럼 소리가 왜이리 눈물났는지 모르겠다.

뮤직비디오에서 시작되는 어떠한 여정이

나를 어디론가 자꾸 따라오라고 하는데

나는 계속 처음보는 그 사람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 분홍이며 보라빛인 세계에서

눈물이 흘렀다.

 

눈물은 자꾸 변하고

새벽은 침전 되어갔다.

잔잔히 주변을 흐르는 

모든 것들이

다 너라고

그게 너라고

 

 

 

 

 

 

 

 

 

 

결론

 

사랑했다.

그게 지금의 내가 하는 말일수도

예전의 내가 하는 말일수도.

 

그러나

두 말의 공통점은

앞으로의 내가 할 말이라는 것.

 

사랑했다.

정말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