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대한 생각. → 요즘 말 한 마디에, 단어 하나에, 오가는 대화 사이 속 기대와 반응에 크나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 좀 더 매끄러운 음성적, 문자적 표현을 위하여 필요로 한 것들 · 좀 더 나은 감정을 유도하기 위하여 선택해야 할 것들 · · 제 의지력 탓일수도 있지만 머리 속에서 무수히 많은 글감들이 떠올랐다가도 그런 최근의 생각들이 이내 자판을 멈추게 만듭니다. 쉽게 말한다면 포기를 한거죠 윽엑 ·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세네가지의 주제들이 빈 노트를 맴돌다가 갔고, 회로정지가 온 저는 키보드에 손만 올린 채 카페 창문 바깥만 쳐다보고 있었죠. · 본래 복잡한 상황엔 한 글자 한 글자 글씨를 채워가면 생각이 정리되곤 했었는데 · 그 언어라는 것이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니 어려운 것..